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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엠시티, 건물 소방 통합관제시스템 ‘비디앱’ 해외진출 본격화

  • 건물 화재 경보 전, 관리자에게 정보 검증 후 원격 조치하는 ‘비디앱’ 개발
  • 국내 300개 넘는 건물에서 입증 완료, 2023년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 소방인 정보공유 플랫폼 ‘비디파이어’와 화재감시 AI기기도 자체 개발 중

(주)이엠시티(대표 이봉호)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기술을 활용해 화재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비디앱은 정확한 화재 발생 위치와 동작한 설비를 스마트폰을 통해 알 수 있고, CCTV와 연동하여 화재 신호 발생 위치를 즉시 확인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을 지원하며, 오작동인 경우 원격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어 화재 경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화재 경보 신뢰성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2022년 한 해에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500여명에 가까운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반복되는 화재감지기 오작동 문제이다.  감지기 오작동은 불필요한 출동으로 소방력 낭비를 일으키고, 소방 경보의 신뢰성 저하로 대피가 늦어지거나, 민원이 많을 경우 설비를 꺼놓는 경우까지 있어, 큰 인명, 재산 피해를 초래한다.

비디앱 메인화면 및 설비 이상 신호 발생 시 알림 화면

이봉호 대표는 “비디앱의 통합 관제 시스템은 제조사, 모델, 설치장소 등 설비 여건과 관계없이 기존 건물의 각종 설비와 연동하여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소방시설은 물론 동파나 누수, 물 넘침, 엘리베이터 갇힘 등의 안전사고까지도 대처할 수 있고, 전국으로 흩어진 여러 지점 건물을 본사 차원에서 원격으로 관리할 때도 실시간 파악과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설비를 변경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여 교체 비용을 절감하며, 설치도 간편하여 손바닥보다 작은 IoT 장치를 수신기에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이후 시제품 단계부터 시장 반응이 빨랐다.

이제 이엠시티는 비디앱을 통해 국내 300개 이상의 건물에서 입증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7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엠시티는 수년간 개발에 집중해 온 비디앱의 국내외 시장 판매를 늘려나가면서도, 사내 연구소에서는 후속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소방인 정보공유 플랫폼 ‘비디파이어’와 화재감시 설비에 AI기술을 적용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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