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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들듯 시간 들었다

단풍 들듯 시간 들었다

헌 책이 주는 낡은 이미지가 좋아 헌책방은 자주 가지만

그곳에서 책을 구매해 본 경험은 없다.

헌책방의 책을 구매해서 나의 가방에 넣어 오는 것보다는

저렇게 가지런히 쌓여 있는 모습과 그 앞을 장식하는

단풍 들듯 시간이 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이

좀 더 멋있어 보인다는 것이 구매하지 않는 이유인데..

적어도 나의 눈에는 그런 것이 그렇게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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