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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연수, 선생님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며

 

교육계의 화두, 에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이 교육과 만나면서 우리 아이들의 배움의 모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 챗봇 ChatGPT, 퀴즈 플랫폼 Quizizz,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ThingLink까지. 교육 혁신의 중심에는 늘 교사가 있다.

하지만 많은 교사가 낯선 기술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해서다. 에듀테크 연수를 진행하며 만난 수많은 교사들, 그들에게 절실한 건 ‘제대로 된 연수’였다.

좋은 에듀테크 연수란 실질적이어야 한다. 교사들이 에듀테크의 기본기를 익히고 교과 특성에 맞는 활용법을 익히는 게 우선이다. 안전한 에듀테크 도구 선별도 중요하다. 학습용 AI 챗봇 Mizou처럼 유해 정보 차단, 개인정보 보호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툴이 수업에 제격이다.

연수를 거듭하며 교사들에게서 놀라운 변화를 목격했다. Mizou로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Padlet으로 협업 수업을 펼치는 모습이 늘어났다. 자신감을 얻은 교사들 덕에 아이들의 미래 역량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물론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선 안 된다. 교사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함께 찾는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 화려한 첨단 기술을 교실에 들이는 것 못지않게, 교사 개개인의 교육관과 기술을 조화시키는 연수가 되어야 한다. 에듀테크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그 도구를 든 교사의 마음가짐과 역량이 교육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에듀테크 교사 연수는 실용적 기술 교육과 교육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기술과 철학의 균형 잡힌 만남 속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이고 혜안 있는 교사상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시대의 큰 흐름을 읽되 교육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연수, 그 길에 희망을 걸어본다.

“에듀테크는 교육을 위한 도구이지만, 그 도구에 생명을 불어넣는 건 바로 교사입니다. 기술의 파도를 교육의 순풍으로 바꿔낼 항해사, 우리 교사들의 지혜와 열정을 믿습니다.”

디지털융합지식협동조합 교육이사 윤명희 https://zcal.co/m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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