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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기다리지만, 기술은 기다리지 않는다: AI 시대의 고속 변화

2003년 개봉한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첫 장면에서는 히드로 공항이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거나 떨어져 있는 가족을 기다리다 만나는 장면이 보여집니다. 우리는 군대에 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나, 주말 부부가 서로를 기다리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기다려주지만, 기술은 아닌 것 같습니다.

Microsoft Germany는 2023년 3월 9일 행사에서 GPT 시리즈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업의 혁신적인 힘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다중 방식 모델인 GPT-4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LM은 기계가 자연어를 이해하도록 가르치고, 이전에는 사람만 읽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을 통계적 방식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게임 체인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독일 CEO 마리안 야닉(Marianne Janik)은 인공지능을 통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공지능의 가치 창출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독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으며, 책임감 있는 AI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내장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음성-텍스트 전화 통화를 녹음하여 대규모 Microsoft 고객의 하루 근무 시간을 500시간 절약한 사례 등 실제적인 AI 사용 사례도 발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독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AI 킥오프 행사에서 규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의 입장보다 더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특히 혁신과 풀뿌리 커뮤니티에 대한 규제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ChatGPT는 GPT-3.5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PT-3.5는 1,750억여 개의 매개변수(parameters)를 사용합니다. 매개변수는 딥러닝 모델이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제어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인 GPT-4는 무려 100조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매개변수의 수가 많아질수록 모델의 성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ChatGPT 3.5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에 출시될 GPT-4의 등장으로 인해 GPT-3.5는 과거가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술은 전례 없는 속도로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지만 인간은 이를 따라잡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조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GPT-4의 출시 발표는 기업에서 언어 모델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모든 기술 발전과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하고 발생할 수 있는 결과 및 위험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기술을 수용하는 것과 우리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두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을 수 있지만,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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