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들이 주말에 하는 일은 곧 다음해에 다른 기업들이 따라하게 될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투자회사들은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웹 트래픽, 수익 보고서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AI가 빠르게 분석하도록 하여 어떤 회사가 투자에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회사들은 수많은 회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몇 천 개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런던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Moonfire는 매주 약 5만 개의 스타트업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AI는 투자 분석의 일부를 자동화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실제로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감’은 아직 AI가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 AI는 투자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의 시간을 크게 절약해주지만, 아직은 사람의 직관과 판단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