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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첫 태극민턴 전국대회 열려

대한태극민턴협회는 지난 3월 11일 대전에서 제1회 전국 태극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월의 봄날에 개최된 전국 태극민턴대회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3개 광역시의 협회 선수와 임원들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현장의 분위기였다.  청년부, 중년부, 시니어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시도를 대표한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는 매우 진지해 보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서로가 격려와 응원을 해주면서 현장에서는 경쟁자이면서도 한 가족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청년부 경기 진행 모습

박기범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극민턴이 시작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국내 대중들에게 널리 확산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이미 세계 22개 국가에 소개가 되어 해외지도자도 나가 있다는 밝은 청사진을 전했다.  이번 전국대회가 열린 대전은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범 회장의 고향이면서 태극민턴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이철화 대전광역시 협회장은 대전에서의 4개 구 체육회에 협회 인정단체 가입을 시작으로 대전시체육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동안의 성과를 알렸다.

홍경태 대구광역시협회장은 대구시 노인체육회와의 협약을 통해 실버스포츠로서의 보급계획을 알렸고, 박준영 부산광역시 협회장 역시 협회 본부를 100여 평의 공간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태극민턴 보급사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오늘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가 태극민턴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 평생스포츠로서 운동의 장점을 더 많이 느꼈던 소중한 자리였다.

구자춘(대전, 시니어부 여성 2위) 대회 참가자 인터뷰에서 ‘태극민턴은 양손을 사용해서 두뇌활동과 신체 균형발달에 너무 좋은 스포츠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별로 없는데, 태극민턴은 나이가 들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 앞으로는 태극민턴 강사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주었다.

오늘 대회를 지켜보면서 전국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코로나 엔데믹이 종식되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태극민턴으로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 제1회 전국 태극민턴대회 입상자명단

(청년부)

남자 1위-이에녹, 2위-권 혁, 3위-박찬영

여자 1위-안정은, 2위-김민선, 3위-김유리

(장년부)

남자 1위-류지윤, 2위-이정윤, 3위-김성배

여자 1위-한연희, 2위-김현주, 3위-송진영

(시니어부)

남자 1위-마종학, 2위-정태영, 3위-정광재

여자 1위-장필수, 2위-구자춘, 3위-김명해

(남자 청년부 3인조 단체전 우승)-대전대학교-김대권, 반한결, 권혁

(남자 청년부 3인조 단체전 준우승)-중부대학교

 

대한태극민턴협회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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