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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홍보협의회 열어

이노폴리스벤처협회(당시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내 2001년부터 시작하여 2004년부터 활성화 되었던 홍보협의회가 있었다. 기업 홍보담당자들을 중심으로 함께 모여 홍보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모임이었다. 대기업과는 다른 경영환경의 벤처기업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홍보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2005년 9월에는 정식으로 대덕밸리 홍보클러스터라는 이름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매월 정기총회를 열고, 분기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갔고, 2010년 4대 회장까지 모임이 유지되어 왔다. 당시 대덕넷 관련기사 링크

초대 회장은 원테크롤로지 이의균 상무가 맡았고, 위월드 김경각 이사 등이 부회장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당시 벤처기업들은 매월 모임을 가지고, 홍보마케팅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고, 지역의 기자들과 교류하면서 보도자료를 낼 수 있는 네트워킹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기업의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도움이 되었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회원들 간 끈끈한 네트워킹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2007년 홍보클러스터 정기총회 모습

요즘에 스타트업들도 그때의 벤처기업과 사정이 비슷하다. 정부지원사업 등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평균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의 홍보마케팅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지만 대기업은 고사하고 중견, 중소기업과 같은 홍보마케팅도 스타트업들은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대한 관심이 높지만, 막상 각자 알아서 홍보마케팅을 하기엔 막막한 경우가 많다.

특히 스타트업은 벤처기업보다 3인 이하의 창업팀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 벤처기업처럼 홍보담당자가 따로 있지 않고, 결국 대표가 홍보마케팅까지 해야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2022년 스타트업 홍보협의회 모습

정부지원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스타트업이 양적으로 증가했고, 초기에는 아이디어와 기술개발 측면이 부각되었지만,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명멸하면서 창업생태계에도 여러 학습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3년여의 시간을 거치면서 이 시기를 버텨내고 현재까지 사업을 계속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는 이후의 사업적 희망과 계획에 홍보마케팅에 대한 절실함이 큰 것 같다.

이에 12월 28일 대전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스타트업들이 함께 홍보마케팅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협업하는 취지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첫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최근 반려동물 수제간식 신제품 론칭으로 홍보마케팅이 절실했던 (주)밥펫의 김기현 대표의 제안으로, 창업가들 단톡방 등에서 20여명이 1차 모집되어 이를 바탕으로 첫 모임을 열게 되었다.

대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인 (주)트위니는 전 전자신문 기자출신인 강우성 홍보소통매니저가 이번 모임에 참석하여 미니특강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모임의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2023년 2월부터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주)위밥의 이시혜 대표, CES 2023에 참여하는 (주)라온A&C 조연수 대표, 새로운 홍보모집 플랫폼을 기획하는 박성국 대표 등 이번 모임에 모인 대표들은 모두 스타트업은 보도자료를 쓰기도 어렵고, 써도 어떤 기자에게 보내야할지, 보낸다면 효과가 있는지 등 기본적인 홍보방법도 혼자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언론이나 협회와 같은 지원기관들의 지원은 예전 벤처기업 선배들의 홍보클러스터와 같은 모임이 있어야만 쉽기 때문에 더욱 모임의 필요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이번 모임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예전의 벤처기업 홍보클러스터와 같은 의미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여기 오픈채팅방 링크로 가입하여 활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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