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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창업가 29명 ‘MBTI’조사해봤더니…’ENFJ’가 대세에 내향 ‘I’ 가 많아 특이

매일경제가 2021년 6월 23일자로 국내 유력 스타트업 야놀자, 당근마켓, 마켓컬리, 토스, 직방, 쏘카 등의 대표 107명의 MBTI를 조사하고 이 결과를 기사화한 적이 있다. 이때 압도적으로 ENTJ가 많이 나왔다고 기사에서 밝혔다.  (관련기사 링크: https://www.mk.co.kr/economy/view/2021/608269/)

기사에서는  ‘타고난 사업가’ ‘대담한 통솔자’로 알려진 ENTJ형 CEO가 가장 많았다고 밝히면서, 이수진 야놀자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등 107명 조사 대상자 중 24명이 직접 자신은 ENTJ라고 밝혔다고 했다.  또한 ENTJ 다음은 변론가 유형 ENTP(18명), 활동가 유형 ENFP(15명) 순이고, 사회운동가형인 ENFJ도 5명으로 ‘외향적(E)’ ‘직관적(N)’ 인물이 창업에 적극적이고 성취도 꽤 높음을 유추하는 기사를 냈다.

이에 하모니넷은 대전 창업가들은 어떤 유형이 많은지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에 응답한 29명의 결과에서 ENFJ가 매우 많이 나왔다. ENFJ는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들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헌신하는 유형이다.

2022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대전 창업가들 300여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오늘배움 주방현 대표가 조사를 실시했고, 이 중 29명이 조사에 응한 결과이다.

매경의 조사와 가장 큰 대비점은 107명의 유형에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INFJ유형이, 대전 창업가에서는 ENFJ 다음으로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INFJ는 옹호자 유형으로 주로 다른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유형으로 돈과 권력을 맹목적으로 좇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만족하는 매우 희귀한 성격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의 국내 유력 스타트업 MBTI조사에 대응하여 대전 지역 창업가는 어떨지 단순한 호기심에 간단하게 조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외향형보다 내향형이 많고, 매일경제의 조사 내용과는 크게 대조되는 결과가 많은 점은 흥미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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