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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 ‘illio(일리오)’, 남대문시장 2년 도전기…한남대 유통창업…성하준 회장의 지원

일리오(illio, 대표 김혜린, https://illio.shop)는 한남대학교 학생창업 출신으로 2년전 대전에서 상경하여 남대문시장에 자리를 잡고, 아트 패턴 브랜드 일리오를 창업했다.

일리오가 자리잡은 곳은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큰 액세서리 종합상가인 삼호·우주상가로, 5층 상가 내 1천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데, 여기 4층의 3평짜리 공간이 일리오의 창업공간이다.

일리오는 자신들이 개발한 패턴 디자인을 창업 초기에는 주로 휴대전화 그립톡 등 소품류에 적용해 오다가 이후 가방 등 패션제품에 적용하면서 주문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일리오가 남대문시장으로 첫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인 한남대가 2017년에 남대문시장 삼호·우주상가상인회(회장 성하준)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연합뉴스 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014637?sid=001)

성하준 회장은 학생들이 창업 후 코로나 사태가 왔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열심히 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초기엔 재봉틀 앞에 무수히 쌓여가는 시제품을 보면서 감동했고, 지금은 배송을 기다리는 택배박스가 늘어가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한남대 유근준 교수는 ‘특히 학생 창업은 현장과 시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경험과 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대문시장의 유통 시스템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이 수년 간 지속되도록 자주 현장에 방문해왔고, 성하준 회장이 항상 곁에서 창업팀을 케어해 주어 현재까지 지속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성하준 회장은 수십년간 남대문시장에서 사업해 온 패션쥬얼리 분야를 확장하여, 최근에 키즈 전문 브랜드 사업을 준비해왔고, 기존 우주상가건물 맞은편 5층 건물을 새로 국내 최초 키즈 전문몰로 변신시켜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뿐아니라, 라이브커머스와 남대문 상권을 글로벌 마켓으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학생창업 지원에도 더 분야가 다양해지고 온라인 및 글로벌마켓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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