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전경. © 대덕문화원
대전 대덕구의 대덕문예회관·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기획 전시 운영을 위한 국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 미술콘텐츠를 지역 전시공간과 매칭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덕문예회관·대덕문화원은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두 차례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정지된 춤, 흐르는 그림 ▲메타페인팅 – 회화의 디지털 확장 – 두 건으로, 국내 저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표현 방식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미 이천시립월전미술관과 피케이아트앤미디어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 대덕문예회관·대덕문화원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문예회관·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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