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소통해요" 엠아트플라이, 발달장애인 힐링 프로그램 앵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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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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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차 웰니스 프로그램 진행… 참여자 만족도 높아 그림카드 매개로 깊은 내면 탐색… 비언어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심리미술 교육기관 엠아트플라이(대표 채송화)는 지난 8월 9일, 대전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카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열린 1차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추가 요청에 힘입어 마련된 앵콜 세션이다. 9일 오전 10시, 대전 대덕구 엠아트플라이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마음치유카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내면의 상처를 보듬는 힐링의 장으로 꾸며졌다. 채송화 대표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림이라는 매개체로 서로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이번 2차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한층 편안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던 모습도 잠시, 카드를 고르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점차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프로그램에 깊이 몰입했다. 이는 언어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마음치유카드’가 얼마나 효과적인 소통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마음치유카드’ 프로그램은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이미지 카드는 복잡한 감정을 쉽고 안전하게 꺼내놓을 수 있도록 돕는 열쇠 역할을 한다. 엠아트플라이 채송화 대표는 “첫 프로그램 이후 참여자분들과 부모님들로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되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앵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엠아트플라이는 앞으로도 대전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엠아트플라이(대표 채송화)는 예술과 심리학을 결합한 전문융합예술치유 교육기관으로 대전 대덕구에 있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치유 및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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