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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최신 생성형 AI 동영상 모델 비오 3(Veo 3)와 고속 영상 제작에 특화된 비오 3 패스트(Veo 3 Fast)를 자사의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공개 이후 전 세계에서 7,000만 건 이상의 영상이 비오 3를 통해 제작됐고, 프리뷰 출시 한 달 만에 기업 고객 생성 영상 수가 6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번 정식 서비스로 고객은 제품 데모부터 짧은 영화까지 내레이션 포함 고품질 영상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8월에는 이미지‑to‑비디오 기능의 퍼블릭 프리뷰도 추가될 예정이다 . 비오 3 패스트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속도에 초점을 맞춰 광고 콘셉트, 교육용 애니메이션, 이미지 기반 데모 영상 등을 제작할 때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뿐 아니라 Canva와 같은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도 비오를 도입해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사용자 친화적 환경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캔바는 보안 제어 기능을 갖춘 캔바 쉴드를 통해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 Google Cloud 측은 모든 영상 프레임에 디지털 워터마크인 SynthID를 삽입해 저작권 보호 및 출처 표기를 강화했으며,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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