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 만족도 4.66점…맞춤형 지원으로 호응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전의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카페’를 거점으로 초기 상담, 진로 탐색, 취업 프로그램, 청년정책 연계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 피드백을 반영해 ▲진로탐색 및 일상회복 ▲취업 워밍업 ▲실전 역량 강화 등 3단계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했다. 취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AI 활용법, 퍼스널 컬러 진단, 스트레스 관리, 원데이 클래스 등 실생활과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도 병행해 흥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높였다. 청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회사 생활에 필요한 소통법과 재테크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보고서 작성법과 아크릴 무드등 제작을 함께 배워 힐링됐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졌다. 또한 프로그램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수료 후에도 전문 코디네이터 상담, 청년 고용정책 안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사후 관리가 지속된다. 실제로 지난 5월 시작 이후 7월 말 기준 78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6점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0여 명은 ‘미래내일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주요 청년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취업 지원 효과도 거뒀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대전 청년카페에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대전 청년카페 홈페이지(https://www.jobdaejeon.or.kr/djyouthgrow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고용24를 통한 신청 외에도 전화(☎042-719-8360~3)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청년기는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짓는 시기인 만큼,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