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테크에 벤처 1.6조 몰려…중기부, 유니콘 키운다

창업 뉴스

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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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딥테크 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금이 풀린다. © 하모니넷

AI·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중소벤처기업부의 ‘NEXT 유니콘 프로젝트’에 벤처투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기부는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약 3,100억원을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98개 펀드가 1조6,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NEXT 유니콘 프로젝트’로 명명된 AI·딥테크 집중 육성 펀드(스타트업·스케일업 부문)와 창업초기(소형) 펀드로 구성된다. AI·딥테크 펀드 부문은 총 2,500억원, 창업초기(소형) 펀드는 167억원의 출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각 6.5:1과 9.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AI·딥테크 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연내 펀드 결성과 투자를 신속히 집행해 성과 도출을 앞당길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nakedoll@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