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를 AI로 풀다”…국립중앙과학관, 과학문화 해커톤 개최

행사 소식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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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지역사회 연계 AI 해커톤“ 포스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지역사회와 과학문화를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내놓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과학관 현장에서 ‘AI 끝장 개발대회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8월 25일까지이며, 지역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창의적 협업을 펼칠 6개 팀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로컬 자원을 AI 기반 데이터와 연결해 스토리텔링·전시 콘텐츠·체험 기획 등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미션이다. 참가자들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스토리텔러 등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24시간 동안 무박 2일의 개발 마라톤을 펼친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생성형 AI 도구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시각·영상 콘텐츠 또는 과학관 연계 전시 체험물로 발전시켜야 한다. 참가 자격은 전공이나 연령 제한 없이 ‘AI와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만 현장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팀에는 국립중앙과학관장상과 함께 노트북, 상금 100만원, 60만원 등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의 자원과 삶을 연결하고 상생을 고민하는 플랫폼”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현 기자

nakedoll@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