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가 생활의 일부가 된 현대인을 위한 특별 강연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20일 ‘별의별 과학특강’ 9월 강연에 사진작가 안태영과 이요셉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틀 안으로, 사진맛집 교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스마트폰으로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노하우부터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안태영 작가는 ‘타임그래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평범한 풍경을 낭만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요셉 작가는 사진과 영상, 글과 그림을 결합한 스토리텔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NGO와의 협업과 구호활동 참여를 통해 사회적 울림이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관람객들은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사진 촬영 연출법과 함께 사진이 지닌 치유적 힘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는 특별전 ‘사진 맛집: 과학, 기술, 욕망의 협업’이 열리고 있어 이번 강연과 함께 사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사진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과 전시는 평범한 일상 사진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을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나, 예약 부도(노쇼) 발생 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별의별 과학특강 포스터. © 국립중앙과학관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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