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직접 만들며 배우는 과학…대전 서구 창의과학교실 성료

행사 소식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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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창의과학교실 진행 장면. © 대전시 서구청

대전 서구가 국립중앙과학관과 협력해 운영한 ‘창의과학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구는 1일 “창의 과학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한 이번 교육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서구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매주 토요일 도마실어울림플랫폼에서 열렸다. 총 8기로 운영되었으며, 1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교육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전문 강사진과 자체 개발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위해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고, 인공지능(AI)의 원리를 학습한 뒤 AI 로봇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의 흥미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 이론을 넘어 직접 손으로 로봇을 만들어보며 AI 기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했다. 맞춤형 수업 기획과 체험 중심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창의과학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키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미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nakedoll@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