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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말없이 살라 하네

청산은 말없이 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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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으시죠 왜

하고 싶은 말은 가슴을 차고 넘치는데
목까지 꾸역꾸역 올라오는 가슴 속 이야기들이 쌓이지만
결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가슴 속 고통으로 숨도 쉬기 힘들만큼 아파 올 때도
간혹은 억울한 마음에 하소연 하고 싶은 맘이 가득한 경우도
또 가끔은 노여운 마음이 머리 꼭대기까지 치솟아 오르는 경우도

하지만
그러그러 세월을 그리 무심히 보내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냔 듯
그리도 무심히 세월은 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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